안녕하세요~

저는 거북골근린공원 옆 대림이편한세상아파트에 사는 주민입니다.
거북골근린공원과 대림아파트 사이 아파트 담장 앞에는 사시사철 어르신들이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오셔서 담소를 나누십니다.

소리가 산과 아파트에 가로막혀 울리는 공간이다보니 아파트 주민들은 소음으로 잠을 설치게 되고, 이에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드리지만 그 분들은 전혀 개의치 않으시네요.
구청에도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되었지만 적극적인 해결방안은 없었습니다.

이에 이번 주민참여제안을 통해 어르신쉼터를 제안드리고, 아파트 주민들의 소음 고민도 해결 되면 참 좋겠습니다.

제목: 거북골근린공원 어르신 쉼터 및 대림아파트~구현초 인도 구축

위치: 거북골 근린공원 2번 입구 계단 우측(올라가는 방향에서 우측)

내용: 
어르신들이 자연에서 쉬실 수 있는 공간 마련과 더불어 구현초 숲놀이터와 연결된 인도 마련을 위한 제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버스 정류장과 같이 천장과 양쪽 벽이 있어 간단히 비,눈 등을 피할 수 있는 형태면 좋겠습니다.

2. 긴 벤치형태의 경우 ㄱ자 혹은 ㄷ자로, 혹은 1인이 앉을 수 있는 크기의 나무의자의 경우 원 형태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마루가 있는 정자 형태는 좋지 않습니다.  산이라 흙과 이슬등에 쉽게 더러워지는데 면적이 크면 관리가 어렵습니다.

4. 최소한의 조명으로 너무 어둡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약간 가로등 또는 발밑 유도조명)

5. 봉산을 바라보는 방향이어서 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반대방향이어도...)

6. 구현초 앞 조성된 숲놀이터와 계단으로 연결되면 좋겠습니다.
구현초부터 근린공원2번 입구까지는 인도가 없어 차도로 이동해야해서 많이 위험합니다.
특히,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차와 뒤섞여 차도로 통학하는데 많은 불편과 위험이 있습니다.
제안드린 어르신 쉼터와 구현초 앞 숲놀이터를 계단으로 연결한다면 구현초, 구현유치원, 은평고 학생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인도가 확보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타:
거북골근린공원 안쪽에 정자가 있음에도 어르신들이 아파트 담장 앞에 의자들을 가져와 늘어 놓고 앉으시는 이유는
정자의 불편성, 거리상의 불편성(정자가 안쪽 깊숙이 있는 점), 치안문제(어두워지면 이용하기 불편한 점) 등이 있어서 인 듯합니다.

그래서 근린공원 초입에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서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모두들 만족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꼭 제안이 통과되고 실현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