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 사유 및 사업 필요성

-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대화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7초에 불과하다고 함. 아이들은 부모 대신 친구, 스마트폰에 의지하는 시간이 더 많고, 부모는 그런 아이에게 ‘잔소리’가 될만한 말만을 하게 되는 현실에서, 결국 대화는 단절되고 갈등의 골은 깊어갈 수밖에 없음.

- 이러한 위기에 빠진 가정을 구하기 위해서는 대화다운 대화가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가정에서 자녀와 어떤 질문, 대화를 나눠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독서 토론’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기회를 제공하면 아이의 잠재력까지 발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단순히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족 토론을 실습할 수 있는 ‘독서 토론 캠프’를 열어 실제로 각 가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임.

◦ 사업 내용

- 공공도서관에서 학부모 대상 하브루타 독서 토론 지도사 교육 진행

- 공공도서관에서 가족 대상 독서 토론 캠프 진행

- 추후 교육을 통해 자격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 중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보수 교육을 진행하여 가족 대상 독서 토론 프로그램 재능기부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함.

◦ 기대 효과

- 부모-자녀 간의 원활한 대화를 가능하게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게 하여 아이에게 안정된 정서를 심어줄 수 있음.

- ‘질문하는 독서’인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자녀들의 사고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으며 표현력 및 독서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

- 책을 읽고 질문을 뽑아 내는 방법, 원활한 대화를 위한 기법 등을 부모가 먼저 배우고, 각 가정에서 적용해봄으로써 시민 교육을 통한 토론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음.

- 여러 가족이 함께 모여 하루 동안 각 가족마다의 토론 활동, 그리고 가족과 가족 간 토론 대회 등 다채로운 토론 활동과 가족 소통을 위한 체험 활동들을 실시하여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음.

◦ 덧붙이고 싶은 말

- 도서관은 책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이 사업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함. 은평구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이 사업을 맡아서 해준다면 많은 지역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